겨울철 자동차 배터리 방전 최소화하는 꿀팁
매년 겨울철이 되면 온도가 많이 낮아지면서, 아침 출근길에 운전을 하려고 차에 탔는데 배터리가 갑자기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자동차 배터리 하나 때문에 전체 일정이 미뤄지고 하루의 출발을 즐겁지많은 않게 시작해야 하는 불쾌한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은 하게 됩니다. 날도 추운데 밖에서 보험사 직원이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기에는 단 5분의 시간이라도 길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러므로, 평상시에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꾸준하게 관리해 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자동차 배터리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블랙박스 사용 설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블랙박스는 생각보다 차량의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장비입니다. 요즘에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사고 발생 시 생길 수 있는 과실 문제의 근거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운전 중에 사용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시동이 꺼진 이후에도 블랙박스를 활성화해 두게 되면 전력이 지속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물론, 운전을 자주 하는 분이라면 배터리의 전력이 다하기 전에 시동을 걸어 충전해 줄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방전 걱정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운전을 출퇴근에만 잠깐 하시는 분이라면 시동이 꺼진 채로 배터리는 충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력만 소모하게 되기 때문에 방전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주차 중에 사고가 나는 것이 걱정이 되신다면, 블랙박스 전력 사용량을 최저 전압으로 설정해 주시거나 별도의 보조 배터리를 연결해서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로 배터리를 잘 관리하는 방법은 배터리를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배터리의 연결 단자가 커버로 덮여 있긴 하지만, 먼지가 끼기 쉬운 구조이다 보니 잘못하면 접촉불량이 되거나 누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먼지뿐만이 아니라 배터리 단자 자체가 납 재료로 만들어져 있는데 공기와의 산화 반응으로 인해 부식되면서 흰 가루들이 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주 할 필요는 없지만 겨울철에 한두 번쯤은 배터리 주변부를 간단하게 헝겊이나 칫솔로 닦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셋째로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시동을 걸어주는 것입니다. 시동을 걸어서 주변을 20분 정도 주행해 주면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장을 보러 갈 때나 일을 보러 갈 때 한 번씩은 차를 사용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실내에 주차를 하는 것을 권고해 드립니다. 낮은 온도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배터리 내부에 있는 전해질 액체가 추운 온도에서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실내 주차장이나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한다면, 배터리가 방전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내 자동차의 배터리 수명 확인하는 방법
여러분이 아무리 배터리를 잘 관리해서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배터리 자체 수명이 다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체크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단은 내 차의 배터리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보통은 엔진 옆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가끔 뒷좌석 밑이나 트렁크에 있는 차종도 있습니다. 검은색 커버에 양극을 의미하는 (+) 표시를 찾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다음과 같은 현상이 반복된다면 배터리 교체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충전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방전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에는 배터리 수명이 다했음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전조등의 밝기가 변한다거나 혹은 평소보다 전조등의 밝기가 조금 어둡게 느껴진다면 배터리 상태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시동을 켰을 때 부르르 떠는소리가 작게라도 들린다면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도 한번 말했듯이 배터리 주변 부에 하얀 가루가 딱딱하게 굳어 지저분해진 경우에는 교체하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배터리는 보통 4년 정도를 주기로 바꿔주는 것이 좋은데, 운전을 자주 하는 분이라면 거리를 기준으로 6만 킬로미터 정도를 주행했을 때 바꿔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배터리 커버에 배터리를 언제 교체했었는지 날짜가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터리 제조일은 보통은 DD-MM-YYYY 순으로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운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정 회사는 알파벳과 숫자로 조합이 된 별도의 기호로 수명을 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2 AKS31이라고 작성이 돼있다면 다음과 같이 해석하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숫자는 생산연도를 의미합니다. 두 번째에 적힌 A 알파벳은 1월을 의미하는데 알파벳이 하나씩 올라가면 숫자로 올라갑니다. 만약, B라고 적혀있으면 2월, C라고 적혀있으면 3월, 이런 식으로 해석가능합니다. KS는 제조회사를 의미하고, 마지막 두 개의 숫자는 생산일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1월 31일에 제작했다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배터리 방전 시 대처 매뉴얼 총정리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었다면, 가장 먼저 보험사에 전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보험사에서는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긴급 출동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보험사에 따라 긴급 출동 서비스 횟수를 1년에 최대 3-4 회로 제한을 두고 있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보험사에 전화를 하고 기다리면 담당 직원이 출장을 와서 해결해 주기 때문에 가장 쉬운 해결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평소에 보조배터리를 차에 구비해 두는 것입니다. 보험사 직원이 근처에 있다면 다행이지만, 도심지가 아닌 곳에서 방전이 된다면 추운 날씨에 오래 기다리고 서있을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평소에 차량용 보조배터리를 트렁크에 구비해 두면, 배터리가 방전되더라도 배터리에 연결해서 쉽게 시동을 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방법은 주변 차량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이 때는 부스터 케이블이라는 전선이 필요합니다. 흔히 점프선이라고 부르는데, 방전이 된 여러분의 차량과 주변에 시동이 걸려 있는 차량을 연결해 주면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방의 차량의 배터리극과 내 차의 배터리극을 동일하게 연결해주어야 하는 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알려드린 4가지의 방법으로 시동을 걸었다고 하더라도 가능한 주변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한번 방전된 배터리는 다시 방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배터리의 수명이 다했을 확률도 매우 큽니다. 따라서 정비소에 꼭 방문하고, 배터리가 아예 수명을 다했다면 배터리를 꼭 교체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알려드린 팁들이 여러분의 겨울철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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