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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매거진/자동차 상식

자동차 타이어 휠 크기 늘리는 이유, 휠 인치 업의 장단점

by 이코노미 매거진 공식포스트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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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휠 인치 업
자동차 타이어 휠

타이어 휠 인치 업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자동차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디자인 요소 중 하나는 타이어 휠입니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 타이어 휠의 인치가 커질수록 가격이 증가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적인 아름다움을 위해서 휠 인치 업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보통 차를 구매할 때 정해진 제원보다 1인치 정도 더 큰 타이어 휠을 구매해서 교체하는 것이 유행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의 동력성능이 지금과 비교했을 때 크게 떨여졌기 때문에 1인치가 휠 인치 업을 하게 되더라도 차체와의 간섭을 줄이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차의 하부 구조나 동력 성능, 서스펜션 성능 등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이러한 발전의 혜택으로 우리는 차를 구매할 때 보통 3 개 정도의 휠 사이즈 옵션을 제공받을 수 있고, 그중에서 우리가 원하는 휠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휠 인치 업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자동차 휠 인치 업이란 자동차 타이어를 고정하고 있는 알류미늄 또는 스틸 휠의 사이즈 자체를 키우거나 단면폭을 넓히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자동차 휠의 사이즈는 '인치'를 단위로 사용하기 때문에 사이즈업이라는 말보다는 '인치업'이라는 말을 더 보편적으로 사용합니다. 대부분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사실 하나는 타이어 휠 인치 업을 하면 타이어 전체 지름이 커진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타이어 휠 인치 업을 하더라도 타이어 전체 지름은 증가하지 않습니다. 지름 크기는 일정하게 유지하게 유지됩니다. 즉, 휠 크기가 늘어나면 타이어 단면 높이 및 폭이 줄어들고, 반대로 휠 크기가 줄어들면 타이어 단면 높이 및 폭이 늘어가는 방식으로 유지가 되는 것입니다.

타이어 휠 인치 업의 장점과 단점

자동차에서 휠 인치 업을 하게 되면 얻게 되는 가장 큰 장점인 디자인적인 아름다움입니다. 과거에는 큰 타이어 휠 사이즈는 외제수입차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동경했습니다. 차체 하부 부피가 커진 느낌을 받기 때문에 차체가 더 웅장하고 고급스럽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휠 인치 업을 하더라도 타이어 전체의 지름은 동일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휠이 커지면 상대적으로 타이어 사이드 월이 얇아지게 됩니다. 이는 다른 말로 하면, 주행 중에 노면에서 들어오는 충격이나 진동을 흡수할 수 있는 고무 타이어의 두께가 얇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자동차가 좌우로 흔들리는 등의 현상이 적어지게 돼서 조정 안정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즉, 차체가 좀 더 안정적이게 되며, 스티어링 휠 조작도 더 쉽고 민첩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보통 슈퍼카나 고성능차들은 대부분 운전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해 휠 사이즈를 크게 적용하게 됩니다. 보통 휠 인치업을 하게 되면, 타이어 단면적도 함께 넓어집니다. 즉, 도로와 맞닿는 면적이 커지게 되기 때문에 접지력이 올라가고, 이는 차량의 높은 제동력으로 연결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코너링을 돌 때에도 좀 더 안정적이고 쉽게 코너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휠 인치가 커지면서 타이어 내부 공간이 넓어짐에 따라 고성능 브레이크 장비들을 장착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휠 사이즈가 큰 차들을 보면, 디스크나 캘리퍼의 크기가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이어 휠 인치 업이 반드시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첫째로, 타이어 휠 사이즈가 클수록 가격이 비싸고, 교체 주기가 더 짧다 보니 유지 관리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휠 사이즈가 커진다는 것은 자동차 전체의 무게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행 중에 엔진이 더 많은 힘을 내야 하고, 이에 따라 연소 사용량도 증가하게 되어 연비가 감소합니다. 물론, 단기간의 차이를 두고 비교하면 타이어 인치에 따른 연비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오랜 기간을 놓고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휠 사이즈를 1인치 높이면 연비가 보통 5 - 10 % 정도 감소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주행 안정감에 신경을 쓰다 보니 편평비가 얇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승차감이 딱딱해진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차체의 소음이나 진동도 더 많이 내부로 들어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휠이나 드라이브샤프트 등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여러 장비의 내구도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방지턱이나 요철을 지나다 보면 타이어가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다 보니 휠에 무리를 주게 되고, 이는 유지보수 비용 지출로 연결됩니다. 

내 차에 알맞은 타이어 휠 사이즈 결정하는 방법

먼저 내 차에 맞는 휠 사이즈를 찾기 위해서는 타이어 사이즈 표시를 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보통 타이어의 측면을 보면 205/50/R17 처럼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맨 앞의 205 숫자는 타이어의 폭을 의미하고, 중간의 50 은 타이어의 두께(편평비)를 의미하며, 마지막 R17은 휠의 지름을 의미합니다. 다음으로 휠 인치, 림폭 및 오프셋의 정의를 알아야 합니다. 휠 인치는 테투리 끝에서 반대편 끝까지의 지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림폭은 휠을 측면에서 봤을 때 휠의 단면폭을 말합니다. 림폭이 클수록 두꺼운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휠 인치와 림폭 모두 인치를 단위로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오프셋은 림폭의 중심에서 볼트 체결부위까지의 거리를 의미합니다. 보통 오프셋은 mm를 단위로 사용합니다. 휠 인치 업에서 중요한 점은 타이어의 전체 높이를 동일하게 맞춰주는 것입니다. 타이어 둘레가 너무 커지면 계기판의 속도와의 오차가 생길 수도 있고, 차체와의 간섭으로 인해 안정성과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타이어 인치 업을 할 때 사이즈를 어떻게 결정하는지 알아봅시다. 앞서 예시로 든 205/50/R17 타이어를 가지고 설명하면, 타이어 두께 폭이 205mm 이라면 편평비를 50% 줄여야 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타이어 편평비를 이해했다면, 다음으로 휠 오프셋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볼트 구명의 직경과 개수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차종에 따라 볼트가 4-6개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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