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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매거진/자동차 상식

자동차 교통사고 발생 시 빠른 대처법, 당황하지 않는 매뉴얼

by 이코노미 매거진 공식포스트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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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차 사고 대처법 대응 방법
자동차 차 사고 대응방법

운전자 차 교통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사고 초기 안전조치

자동차 교통사고는 우리가 자주 겪는 상황은 아니지만, 운전을 오래 해오던 운전자라면 한번쯤은 겪어봤을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막상 교통사고가 나에게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운전에 능숙한 사람일지라도, 교통사고 대처는 여러 번 경험하기 힘든 일이기에 당황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기회에 자동차 교통사고에 대한 대처방법을 명확히 알고 잘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교통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2차 사고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일단 멈춰야 합니다. 차를 정차시키고, 사고 발생 상황을 파악하고 확인해야합니다. 차를 멈춘 뒤에 비상등을 켜고 후방 차량이 사고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낮 시간대라면 비상등이 키더라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안전삼각대를 차량 후방에 설치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평소 안전삼각대를 자동차 트렁크에 반드시 넣어두고 다니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만약 피해차량이 있다면, 우리 차뿐만 아니라 피해차량도 일단 정차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동일하게 비상등과 안전삼각대를 이용해 후방에서 오는 차량에게 상황을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상자가 있다면 부상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부상이 심하다고 판단되면 119에 신고를 먼저 하고 응급조치 후 구급차로 후송하면 됩니다. 이때 피해자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무리하게 일으켜 세운다거나 하는 행동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오리혀 부상 정도를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119에 빠르게 신고해서 전문 요원의 도움을 받는 게 좋습니다. 일반도로가 아닌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다면, 다른 대처방법을 취하셔야 합니다. 사고가 나면 비상 깜빡이를 켜고 최대한 가드레일 밖으로 빠르게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고속도로는 차가 고속으로 주행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항상 주의를 잘 살피셔야 합니다. 무작정 건너기보다는 차가 아예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먼 거리에 있다고 명확히 판단될 경우에만 건너주시기 바랍니다. 그 뒤에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나 사고가 발생한 고속도로 콜센터로 전화를 해서 상황을 알려야 합니다.

정황 증거 확보와 보험 처리 매뉴얼

간단한 안전 조치가 끝나면, 현장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사진을 한장만 찍지 말고, 사고 현장의 앞/뒤/좌/우 등 다양한 각도에서 최대한 많이 찍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 상황도 사진에 함께 담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 당시에 주변 교통 상황은 어땠는지도 사고 원인과 정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고에 대한 과실을 따질 때 중요한 판단 근거로 작용되는 것 중 하나는 차량의 진행 방향입니다. 타이어가 도로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틀어졌는지 혹은 핸들이 얼마나 돌아가있는지 등을 통해 사고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고가 났을 때 핸들은 조작하면 정보가 왜곡되기 때문에 반드시 사고가 나면 핸들에서 손을 떼고 내린 뒤에 촬영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변에 정차한 차량이나 목격자, 사고 차량을 지나간 차의 번호판을 알고 있다면, 연락처를 미리 받아둔다거나 혹은 블랙박스 영상을 요청하는 등의 요구를 미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가지고 다니지는 않지만 차량용 스프레이가 있다면, 도로 위에 사고 장소나 위치 등을 미리 표기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사진 촬영에 대해 정리해서 말하면, 총 4가지의 사진을 찍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 전체적인 정황 파악을 위한 20m ~ 25m 거리에서의 원거리 촬영, 2) 차량의 진행방향 판단을 위한 타이어 및 핸들 방향 촬영, 3) 차량의 속도 측정을 위한 파손부위 및 부유물 근접 촬영, 4) 상대차량의 블랙박스 장착 사진을 촬영해야 합니다. 내 차량의 블랙박스가 아닌 상대 차량의 블랙박스 장착 사진을 촬영하는 이유는 간혹 가다 사고 상대방이 블랙박스가 없다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보험처리 완벽 매뉴얼, 복잡하지 않습니다

보험처리도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고 이후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보험처리를 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자동차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다면, 보험 처리를 위해 신속하게 보험사에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사고가 일어난 경위, 차고 차량의 번호판, 사고가 일어난 시간, 사고가 일어난 장소 등을 자세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사고 피해자가 우리에게 무리한 요구를 할 수도 있고, 보험처리가 끝났음에도 추가적으로 보상을 요구해온다면 골치 아픈 일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사고로 인한 피해자가 있다면, 신분증을 확인해서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명함이나 연락처를 꼭 받아두시기 바랍니다. 만약 여러분이 낸 사고가 대인사고일 경우에는 피해자와 함께 병원을 가서 진술서를 작성해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피해자가 괜찮다고 동행을 거부하고 나중에 말을 바꾸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가 뺑소니범이 돼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해자가 동행을 거부하면 경찰을 부르고 우리가 사고 처리에 대한 의지가 있음을 분명하게 밝혀두어야 합니다. 이때 동영상이나 문서 등으로 증거를 남겨두는 게 좋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보험회사가 내 편이라는 생각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보험 회사는 우리 말고도 많은 사고를 처리합니다. 결국 우리도 그중에 한명일뿐입니다. 초기에는 보험사에 전화를 해서 상황을 알리되 반드시 문자라던지 메일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기록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사 직원 입장에서는 일반적인 사고 처리 방법을 알려주는 게 쉽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렇게 처리합니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규정이나 법이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인지, 최대 보장 범위가 맞는지'를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미심쩍은 상황이라면, 보험회사 고객센터나 금융감독원에 문제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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