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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매거진/자동차 상식

자동차 장거리 운전, 필수 사전 점검 사항 체크리스트

by 이코노미 매거진 공식포스트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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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전 필수 점검 사항
자동차 장거리 운전 필수 점검 사항

명절 연휴에 반드시 해야만 하는 된 장거리 운전

우리는 매년 명절이 되면 적게는 100km 에서 많게는 300km 이상의 긴 거리를 오랜 시간 운전하게 됩니다. 오랜만에 소중한 배우자, 자녀들, 부모님과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평소에 하지 않던 먼 거리를 오랜 시간 운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고가 날 가능성이 더 높고, 그렇다 보니 추석이나 설날과 같은 명절만 다가오면 평소보다 자동차 사고가 더 자주 발생하기도 합니다.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운전 시간 자체도 굉장히 길어지게 됩니다. 서울에서 부산을 갈 때 차가 막히면 길게는 8시간에서 10시간 까지도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장거리 운전을 할 때에는 미리 차량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게 힘들다면 운전자 스스로라도 기본적인 점검을 하고 운전을 하는 것이 나와 내 주변 소중한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바람직한 운전 습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 관련 장거리 운전 필수 점검 사항 3가지

가장 먼저, 1) 자동차 배터리를 점검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겨울철에는 배터리 효율이 저하되기 때문에 차량이 방전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배터리충전기를 가지고 다니는 일이 흔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차량이 방전된다면 적지 않게 당황하게 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배터리 표시 등을 확인해서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잘 충전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배터리 수명을 확인하고 싶다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우리가 배터리를 봤을 때 부풀어 있다면 수명이 다한 것이므로 교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2) 자동차의 필수 구성 요소인 타이어 상태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공기압 밸런스가 적절하게 분배되어 있는지, 타이어 마모가 심하지는 않은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적정 공기압 수준에 대한 정보는 우리가 도어를 열면 필러 아래 부분 스티커 라벨에 적혀있습니다. 다만, 여러분이 짐이 많다면 평소보다 타이어 공기압을 약 10% 적게 넣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타이어의 마모 정도는 100원 동전을 틈새에 끼워 25% 이상 가려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마모 정도가 심하다면 타이어를 꼭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눈이 많이 쌓이는 지역을 가게 될 예정이라면 스노우타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안전운전을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서 여분의 스페어타이어나 공구도 제대로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차량에서 트렁크 아래 바닥을 들춰보면 스페어타이어와 공구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 브레이크 성능을 점검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페달 작동 시 이상한 경고음이나 신호음이 들린다면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특히,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멈추는데 필요한 제동 거리가 길어진다면 패드가 마모됐을 가능성이 높고 브레이크 드럼도 일부 변형되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차량이 기계식 사이드브레이크를 가지고 있다면 사이드 브레이크도 함께 점검하면 좋습니다. 사이드 브레이크를 천천히 당겨보았을 때 5번 이상 들린다거나 거의 직각으로 사이드브레이크가 올라간다면 이는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므로 장거리 운전 시 꼭 확인해야 합니다.

장거리 운전 시 보충해줘야 할 소모품 체크 사항

여러분이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된다면, 엔진오일/냉각수/워셔액/에어컨필터/브레이크액이 충분히 보충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엔진오일의 양을 체크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우리가 오랜 시간 운전하다 보면 차량의 엔진은 과열되어 손상되기 쉽습니다. 여행 전 엔진 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평소 엔진 오일을 정기적으로 잘 점검을 받기만 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엔진 오일을 점검할 때는 보닛을 오픈한 뒤 엔진룸을 열고 레버게이지의 오일 위치를 확인하게 됩니다. 엔진 오일은 딥스틱이라는 막대로 성능 점검이 가능합니다. 디젤의 경우에는 엔진 오일이 검은색, 가솔린 차량의 경우 엔진오일인 꿀물색인 것이 정상입니다. 가장 낮은 지점인 L과 가장 높은 지점인 H 사이에서 F 쪽으로 70% 정도에 위치해 있으면 정상 범위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약, L 보다 낮다면 가까운 수리점에 가서 엔진오일을 반드시 보충해 줘야 엔진 고장을 막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냉각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냉각수는 과열된 자동차 엔진을 냉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장시간 운전에서 매우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 색이 맑은지 확인하고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초록색이나 핑크색으로 나타나는 게 정상입니다. 물론 차량에 따라 색상이 다르기에 절대적으로 어떤 색이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냉각수의 색이 기존과 다르게 변했다거나 탁한 색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교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냉각수가 적절량 수준까지 잘 채워져 있는지 여부도 점검해야 합니다. 정말 급한 경우라면 임시로 수돗물을 사용할 수도 있으나, 냉각수와 비교했을 때 당연히 성능이 떨어지고 차량에도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수리점에 가서 반드시 점검을 받고 교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로 워셔액이 충분한지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가 고속 주행을 하다 보면 하루살이 같은 벌레들이 윈드실드에 달라붙거나 오염물질들이 묻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주행 중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기 때문에 워셔액을 충분히 잘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에어컨 필터는 주행 중 쾌적한 공기질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점검 사항입니다. 사실, 이는 장거리 운전뿐만 아니라 평소 주행 시에도 적절한 주기로 교체해 주어야만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기 때문에 꼭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브레이크 액입니다. 보통 4만 km 이상 차를 주행하면 교환하는데, 헷갈리면 2년을 주기로 교환하는 것도 좋습니다. 브레이크 액을 제 때에 교체해주지 않으면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때마다 듣기 싫은 소음이 발생하게 되고 제동거리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미리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장거리 운전 시 미리 점검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사항들이 여러분의 길고 먼 운전길 안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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